평소 주말 내야상단석 가격이 15,000원인데 이 날은 정가가 22,000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전부터 진작 매진. 모 팬들 말마따나 롯데 프런트는 이 날을 계기로 느끼는게 있어야 한다. 롯데 팬이 다 떠났다고? 야구만 잘해봐라 매 주말마다 표 매진시켜줄 수 있는게 우리 팬이야. 이 날 티켓은 중고나라에서 무려 장당 5만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구장 입구에 무대를 놓고, 치어리더 등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 날 득템한 티켓!
111블럭 4열 4번. 선수가족석이다! 직관인생 내내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본 건 처음이다.
이 블럭 바로 밑에 덕아웃이 있다.
백넘버 47번이 아닌 머리 크기로 알아볼 수 있는 선슈.......
익사이팅 존과 1루 응원 무대가 보인다.
외야는 이날 나눠준 동백유니폼 보급형(?) 덕에 붉은악마존이 되었다.
파이팅!
사직야구장 닭치고, 6,000원.
닭꼬치+치즈+파인애플 조합. 비주얼에 비해 맛은...
요즘 지는 법을 까먹은 듯한 내 롯데 ㅠㅠ
인사를 하고,
덕아웃으로 다시 돌아와요-
대호,
준스기, 꼴빠형, 월드스타, 문호,
셍이!!!!!! 웃을때 광대 올라가는거 짱짱 귀엽다. 뒤에 누구?, 풍기,
크보 원톱 꽃미남 원중이, 그 뒤에 유독 얼굴이 하얀 동한이, 그 뒤~~에 사직 공유,
레일리, 이 날의 영봉승을 거둔 린동원,
요즘 은근히 혹사-_- 당하고 있는 진형이, 무명갑,
핑크,
1번어빠, 뒤~~에 번즈,
사직의 미친개^^
마지막에 수고해준 사훈쨩까지..
익사이팅존 왜 가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헉헉
인터뷰 끝내고 돌아올 때 열심히 손 흔들었더니 우리 쪽을 보고 싱긋 웃어주었다!
심쿵 ㅠㅠㅠ
그리고 불꽃축제, 사직 올나잇.
우승 예행연습하는줄 알았다 -_-;;;;;;;;
이 날의 전리품!
이날 직관 관객 모두에게 공짜로 지급한 유니폼이다.
티셔츠는 아니고 레플리카 수준의 져지인데, 색만 동백이고 동백유니폼의 포인트인 동백꽃이 안 달려있다. 보급형에 뭔 기대를 하겠냐만은.. 뭔가 마킹한다고 돈 쓰기도 아까운 퀄리티라 이 날 입지도 않고 비닐 그대로 집에 가져와 고이 모셔 두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