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역사상 이렇게 가성비라고는 개나 줘버린 투어가 있었나 모를 일이다 하핳하하
추석연휴에 아시아쪽 다같이 쉬는데 한달전 급하게 비행기 티켓 사서 갔으니 항공권이고 호텔이고 식비고 뭐 하나 줄일 만한 비용이 없긴 했다.
돈이야 그렇다 쳐도 이 돈 쓰고도 엄마 너무 고생시킨게 좀 아쉬울 따름.

총 견적 2인 293만원 중 에어부산 항공권 104만원, 쉐라톤 2박 77만원이니 에어텔 총 181만원. 이 돈이면 싱가폴을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환전 홍딸 5천불, 총 73만원치 해가서 야무지게 먹고 마시고 나머진 면세점에서 털었다.
기념품+쇼핑에 현금 13만원, 홍딸 900불=13만원, 총 26만원 쓴 셈. 이왕 여행 갔으면 마그넷도 사고 현지 먹거리도 사오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하면, 사실상 절약하나 마나인 비용이다.
그나마 식비와 공연비 이외의 비용이 적게 들었다는 것이 유일한 그뤠잇(?) 항목.
개고생하면서 걸은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페리나 대중교통 요금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일본에선 교통비도 어느 정도 감안하고 가야 하는데. 잡다구리한 기타 비용도 많이 안 들었고.
다음엔 또 어디로 떠날까?
1. 출국 전 지출 비용

2. 1일차_마카오

3. 2일차_마카오

4. 3일차_마카오->홍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