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로운 걸 시작하는 중요한 날이었다. 그래서 어젯밤만큼은 푹 자고 맑은 아침을 맞이하고 싶었다. 하지만 습관이 무섭지. 됐다 그래, 미뤄둔 웹툰을 다 보고 나서도 허기가 가시지 않아 진작 다운받아 두었던 영화를 플레이했다. 만추, 탕웨이 그리고 시애틀. 가슴이 먹먹해진다.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김선아 캐릭터는 좋아도 꽃돌이 현빈에겐 별 느낌 없었었는데..
지금 보니 정말 멋있다. 김태평이라는 본명에 더 잘 매치되는 패션과 헤어 스타일, 캐릭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라이드덕, 스타벅스 1호점과 피로스키, 비오는 밤의 거리.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이제 130여 일 남았다. 휴가를 더 달콤하게 보내고 싶다면, 디데이까지 남은 날들을 낭비하지 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