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이태원에서 타코 얻어먹고, 뜬금없는(?) 네일 선물을 받고, 타르틴에서 피칸 파이를 포장해왔다. 버스 타고 강남역으로 넘어가 오랜만에 교보를 들러 에픽하이 신보도 샀다. 어차피 리핑하고 나면 엠피쓰리로나 듣고 책장에 처박아두는게 음반이지만 그래도 살 건 사야 한다.
쇼윈도에서 봤을 땐 그냥 그래 보였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새로운 맛있음을 접하는 것만큼 요즘 행복한 일이 없다. 아! 디저트 사랑..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