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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80627 넥센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 직관 @사직야구장
공놀이 감상일지 | 2018. 6. 28. 13:42

박세웅의 올 시즌 4번째 등판. 

26일 경기를 떡발린데다가 송센세도 써버렸고, 수요일은 우취 가능성도 컸기 때문에 부산까지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다. 하지만 첫 승 달성을 보고싶은 맘이 더 컸기 때문에 나는 사직으로 달렸다 - 


구단의 배지데이 이벤트. 선착순 1,000명에게 배지를 준다. 유니폼에 달아두면 출입할 때 티켓 고정하기에 참 유용한 아이템. 




날씨 무슨 일... 이 때만 해도 떡발리다가 밤에 쏟아지는 비 맞고 무난히 콜드패하겠구나 생각했었다. 

(난 왜 질거라는 전제를 당연스레 깔고 있는가 -_- 



이대호 (크보) 1,500 안타 축하합니다! 따봉! 

물롱 한미일 통산은 진작 2,000안타를 넘으셨다. 




저멀리 보이는 7번+98번 키스톤. 야구도 못 하면서 사이만 겁나 좋은 -_-;;;;;;;;; 

애국가가 끝나는 순간 특유의 메쟈식 세러모니(?)를 하고 각자의 갈 길을 간다. 



이런 거라던지 


뭐 이런? -_- 





어제의 세웅이 기록,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피홈런 5K 2실점. 

구속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패스트볼이 143이고 변화구는 110대. 그나마도 5이닝땐 초구에 홈런을 맞은 탓에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건지, 70여구 소화 후 체력적으로 지쳐버린건지 아예 140이 넘는 공을 한 구도 던지지 못했다. 이게 정말 체력 문제일까? 결과만 보면 꾸역꾸역 잘 막아내긴 했는데, 보는 사람이 조마조마해지는. 

다음 등판땐 더 잘해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그리고 경기가 터졌어요. -_- 


8회 채태인의 미친 스리런 덕에 6:5로 따라붙었고 이날 몇 안되던 1루 관중들은 서로 얼싸안고 하이파이브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미친 분위기 속에서 손승락이 등판했고, 우린 한목소리로 롯데 롯데 손승락을 불렀다. 그런데 그가 블론을 저질렀다 -_- 

게임은 연장전으로 가게 되었고, 10회 진명호 무실점. 11회 이명우+배장호 2실점. 

사실 속은 좀 편했다. 와 드디어 지는구나 일찍 끝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더 이상 낼 불펜도 없으요. 하위타선 2아웃 깔고 가겠네 빨리 끝내줘 마인드. 

그러나 11회 말 김동한 솔로포, 김사훈 희생삼진(^^), 전준우 홈런! 아섭이 3루타, 이대호 고의사구, 민뱅 고의사구로 2사 만루 상황에서 번즈는 뜬공을 만들고 말았다 -_- 결국 멱살 잡고 12회까지 간 것. 

마지막 이닝엔 무려 고효준까지 등판하여 박뱅 볼넷 빼면 깔끔하게 KKK를 찍었다. 




극한직업 롯데치어 ㅠㅠ 야근수당 따로 챙겨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그리고 12회 말. 

황진수 2루타+폭투+김동한 희생플라이=끝내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갓동한. 믿고 쓰는 두산산. 




경기가 끝난 시각 11시 35분. 이미 축구는 전반전 30분 이상이 흐른 상황. 뭐 아무래도 좋아 이긴 병신이 되었다면 충분해 ☆ 

(그렇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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