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토크

박하사탕 / 윤도현밴드

국희 2017. 11. 11. 23:21



떠나려하네 저 강물 따라서 

돌아가고파 순수했던 시절 

끝나지 않는 더러운 내 삶의 

보이는 것은 얼룩진 추억 속의 나 


고통의 시간만 보낸 뒤에는 

텅 빈 하늘만이 아름다웠네 

그 하늘마저 희미해지고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 뿐이야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 시간들도 다시 오지 않아 

어지러워 눈을 감고 싶어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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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감성이 그립다